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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약국네

(다이어트약) 단기간다이어트로 최고?

 (다이어트약) 단기간다이어트로 최고?
 
"다이어트약" 
나나다이어트 허벌라이프보단 효과!?

 요즘 한창 "바나나다이어트"  "허벌라이프"를 통한 다이어트가 인기인데요 오늘은 "다이어트약"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다이어트약의 기전에 따른분류]
식욕억제제 , 흡수억제제, 대사촉진제, 설사유도제


 [식욕억제제] 
 중추신경을 흥분시켜 식욕억제합니다.
 체질량지수(BMI)30이상이거나 27이상이며 대사성질환이 있는 환자에게 단기간만 사용토록 식약청에 규정되어있습니다.

 부작용으로 혈압상승 어지러움 불면 불안감이 유발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저희 약국에 이런 종류의 약을 드시고 거의 한달 동안 불안과 불면으로 고생하시며 신경정신과까지 다니셨던분도 계셨습니다. 나중에는 괜찮아 지셨지만 한달이상  고생하셨던걸로 기억납니다.

 이런 종류의 약중에 시부트라민제제(리덕틸)은 우리나라에서 꽤 유명한 약이죠.
원래 우울증 약으로 개발하다 임상시험중 우울증개선보다는 체중감소가 더 일어나 비민치료제로 나오게된 약입니다. 

 하루 한알복용으로 간편하고 탄수화물을 많이 섭취하는 한국인에게 잘 맞는약입니다.

 그러나 시부트라민제제가 중대한 심혈관부작용을 일으킨다고 하여 다른 나라에서는 퇴출되었고 우리나라도 올 7월중에 어떻게 할지 결정을 한다고 합니다.



 [흡수억제제]
 
위장관 소화효소작용을 막아 영양분 흡수를 막는약입니다.
이 작용을 하는 약 중 가장유명한약은 orlistat성분(제니칼)입니다.

(제니칼)은 지방분해효소린 리파아제 작용을 막아 지방이 소화되지 않은 상태에서 대변으로 배출해버리게 하는 약입니다.
 처음 복용시 지방변, 설사, 복부팽만감, 방귀를 뀌려다가 변을지리는 경우가 나타날수 있어서 주의가 필요하지만 1달 정도 복용시 적응이 됩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지방식 보다 탄수화물위주의 식사를 하므로 서양인이 더 효과를 볼 수있는 약 이라 하겠습니다.
그래서 고기먹기 전에만 먹는다는 분들도 계시죠!


 
[
대사촉진제]

방풍통성산제제의 한방약 몸 신진대사를 높여 살을 빼주는 약과
교감신경을 흥분시켜 열발생을 촉진시키는 에페드린, 카페인의 복합성분 약이 있습니다.


[설사 유도제]

흔히 얘기하는 변비약을 사용해서 몸에 수분을 빼주고 영양분 흡수가 덜 되게끔 하는 약이라고 하겠습니다.


이외에도 다른 종류의 약들도 있지만 대표적이 약들만 설명 드렸습니다.



  요즘 약국에서 보면 비만약을 타가시는 분들의 대부분은 딱 봐도 전혀 뚱뚱해 보이지 않는 분들이 더 많습니다.
 
 최근에는 아이 낳은지 3개월 밖에 안되신 분이 아이를 안고 비만약을 타러 오시더군요. 모유수유 안하신다고 하셔서 약을 드리긴 했지만 출산 후 아직 몸이 제대로 된 상태가 아닌상태에서 복용하면 좋은 약은 아니라 되도록 드시지 마시라고 했지만 알았다고 하시곤 약은 타가셨습니다.

 
 

  자기만족이 중요한 시대지만 다이어트약 들은 대부분 향정신성 의약품들이 많아서 장기적으로 복용시에 중독성과 내성이 생길 수 있는 약이니 가능하시면 단기간만 사용해서 어느 정도 목표체중에 도달 했을때 빨리 끊는 것이 좋습니다. 

 또 약을 끊을 경우에 요요현상이 올수 있으니 너무 약에 의존치 말고 식이요법과 운동을 병행해야 하겠습니다.

 

 






동영상: 롤러코스터 남녀탐구생활(다이어트편)
보고 웃으시라고 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