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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약국네 가족들/별약국 엄마

(보험) 태풍 "곤파스" 피해

 (보험) 태풍 "곤파스" 피해를 막다.
 "화재보험"으로 태풍피해를 최소화!!

보험
Tropical Storm Dianmu by NASA Goddard Photo and Video 저작자 표시

안녕하세요? 다원맘입니다

또 오랜만이 되었네용ㅋ
포스팅 할 것이 산더미인뎅.. 못하고 이것저것 헤집고 다니는 아들램 따라다니기 바쁘네용 ㅠㅠ

그런데 오늘은 급 포스팅 할 일이 생겨버렸어요
 
새벽에 태풍이 휩쓸고 갔죠..곤파스.. 이 나쁜놈!!
여기 저기 피해가 많았는데..저희 집도 새벽에 날벼락을 맞았지 뭐에요...ㅠㅠ

새벽에 바람이 엄청 많이 불었잖아요..저도 4시쯤 부터 계속 잠을 설쳤어요~
바람 소리가 엄청 무섭더라구요.


별약사는 쿨쿨 잘 자던데..ㅋ

아무튼~잠을 설치다 살짝 잠들었는데..

밖에서 정말 맑고 청명한

"쩅그랑~~~!!"

소리가 났죠..아..이래서 유리창 깨지는 소리를 쨍그랑이라고 하는구나..깨닫게 해주는

소리였어요.

불길한 기운이 엄습하며 눈이 반짝 떴죠.

별약사도 부시시 눈을 뜨며 
"저거 우리집에서 난 소린가..?"
"응..그런거 같아ㅠㅠ"


우리 다원이도 소리에 깼는지 찡찡거리며 꼼지락 거리고..
별약사가 먼저 상황 파악을 위해 나갔죠..
저도 뒤따라 나갔는데..


(보험)

(화재보험)



이런 상황이 발생한 것이죠!!!

저 울뻔했습니당
저 깨진 구멍 사이로 바람이 몰아 치고 블라인드는 휘날리고 있었으며 유리들이 나 잡아봐라 굴러다니고 있
었어요..ㅠㅠ

둘 다 이런 일은 처음이라 멍하니 있다가..뭔가를 발견했어요..



"보험"

저 나무토막이요..바람에 저 놈이 날려서 저희집 유리창을 관통했던 것이었지요..ㅜㅜ 바람+나무토막의 위력은 엄청난 것 이었어요ㅠㅠ

정신을 차리고 별약사와 젤 큰 유리가 깨져서 돈 많이 들겠다며 쌩돈 나가게 생겼다며 걱정을 하기 시작했죠..

그.런.데 더 큰 반전이 있었으니....

별약사가 작은 방에 가더니 "여기도야!!" 라는 거에요..'여기도 뭐가 어쨌다공....설마.............................................했는뎅.

화재보험



와우~여기는 한 술 더떠 사람하나 충분히 지나갈만하게 창이 깨져있었어요..친절하게 방충망까지 뜯어 주셨지요...........

뭐..그냥 할 말이 없었습니당ㅋㅋ

여기도 자세히 보니 안테나에 무언가가 걸려서 너풀너풀 바람에 날리고 있었지요..


!보험!

저 뻘건거..자세히 보니 철이더라구요..쩝.....철이 유리창을 때렸으니 저렇게 와장창 부셔진거죠 뭐...

멍때리고 있는 절 두고 별약사가 분노의 검색질을 시작했습니당..천재지변으로 인한 기물파손..보상을 받을 수 있을지를요..ㅋ
검색결과 아파트 화재보험이 들어 있으면 보상이 될거라는 아주 반가운 글을 발견했습니당ㅠㅠ


혹시나 저희 집과 같은 피해를 당하시거나 앞으로 이런 일이 있을 때 그냥 넘어가지 마시고 보상 받으시라고 좀 더 알아본 내용을 올려 볼게요.

이 내용은 한국 화재보혐 싸이트에서 발췌한 내용이에요~


16층이상의 아파트는
"화재로 인한 재해보상과 보험가입에 관한 법률(이하 "화보법"이라 함)"에서 특수건물로 규정되어 2005년 5월 이전에는 특수건물특약에 의해 건물에 대한 풍수재해에 대해 당연 보상이 되었으나, 2005년 5월 요율서 계정으로 특수건물특약에 대해서도 보험료를 부과하게 되었는바, 특수건물이더라도 특약에 가입하느냐 여부가 계약자 임의선택이 되었습니다.

 따라서 아파트 특수건물에 대한 풍수재해를 담보하는 특수건물 특약을 첨부한 화재보험의 경우에는  2005년 5월 이전 요율에 비해 크게는 100%까지 요율이 인상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상세한 요율에 대해서는 관련 보험회사에 문의하시면 안내가 될 것입니다.

 그리고, 풍수재해 담보내용은 구체적으로
'태풍, 회오리바람, 폭풍, 폭풍우, 홍수, 해일, 범람 및 이와 비슷한 풍재 또는 수재'
로 되어 있습니다.

사례로는 가장 일반적인 것이 태풍에 의한 건물 유리창 파손과, 홍수 등으로 아파트 지하에 위치한 변전설비 및 보일러 설비 등의 피해를 들 수 있습니다.



간단히 정리하면 2005년 5월 이전의 아파트는 16층 이상이면 의무 가입이고 재해에 대해 당연히 보상이 되고 그 후의 아파트는 특약 가입 여부에 따라 보상여부가 정해지는 것이라네요.

 저희집은 2005년 이전의 아파트라 보상이 되구요..아 정말 다행이에
요ㅜㅜ

오후에 관리사무소에서도 다녀가셔서 보상이 된다고 하고 내일 유리도 치워주러 오신다네요..^^
보상이 안돼면 백만원도 넘
게 들거라네용..후덜덜

아무튼, 새벽에 놀라긴 했지만 우리 가족 아무도 다치지 않았고, 나무조각이나 철판이 사람에게 맞지 않고 우리집 창문을 깬것에 그친 것을  불행중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무엇보다도 "보상"이 된다니ㅋ 처음으로 크게 겪는 태풍 해프닝을 웃으면서 마무리 하렵니당^^ㅎ

<동영상: 바람이 강했던 1991괌의 "태풍" 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