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별약국네 가족들/별약국 아이

(메디폼)! "흉터" 습윤밴드로 해결

  (메디폼)! "흉터" 습윤밴드로 해결
 흉터에 맞는 습윤밴드 사용법!!


 안녕하세요? 다원맘입니당~정말 오랜만에 포스팅을 하네요~
8개월에 접어든 우리 아들램이 조금씩 분리불안이 나타나는지 껌딱지가 되어버렸어요. 저한테 붙어서 떨어져주지 않아요ㅜㅜ
우리 아들램 커가는 과정이니 제가 붙이고 다녀야죠 뭐..날도 더운데...ㅋ

 오늘은 "습윤밴드"에 대해서 포스팅을 해보려고 합니다.
엄마가 아가들을 주의 깊게 살펴보는데도 아가들이 자기 손으로 얼굴을 긁거나 해서 상처가 나서 속상하실 때가 많으시죠?
 
 연고를 발라주자니 아가들이 여기저기 문지르거나 손에 묻어서 빨아먹을거 같아 찜찜하고..아가들이 재생력이 좋아서 상처가 금방 아문다고는 하지만 그냥 두기에는 아파보여서 고민이었는데 그럴 때 습윤밴드를 이용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다원이가 다리를 긁혔을 때 습윤밴드를 한 번 이용해 봤는데요~
사용기는 여기를 [클릭]

 이번 포스트는
습윤밴드의 종류와 종류별 이용 방법에 대해 좀 말씀 드릴께요.

 물론 이 부분은 별약사가 알려준 것이지요.ㅋ
 전 습윤밴드의 종류가 이렇게 많은지도 몰랐답니다..^^;


 [메디폼 실버]


 메디폼 실버입니다. 
 메디폼 실버는 광범위하고 지속적인 항균력을 가진 sulfadiazine silver가 첨가된 습윤드레싱제로 피나 짓물이 나고있는 "화상"에 사용하기에 적합하다고 합니다.

 제품 자체에 접착력이 거의 없기 때문에 민감해진 피부에 손상을 주지 않는답니다. 
 상처에 고정을 하고자 할 때는 반창고도 민감해진 주변피부에 자극을 주기 때문에 붕대를 이용하는 것이 좋아요.



 [메디폼 A]


 메디폼 A입니다.
 기타 메디폼제제는 두께가 최소 2mm 이상인데 메디폼 A는 두께가 1mm로 다른시리즈보다는 부착력이 있다고 하네요. 

 하이드로콜로이드제제(메디폼H-요것도 뒤에서 설명드릴께요~)가 나오기 전에 약국에서 흔히 요구되는 작은 상처에 사용하도록 제작되었답니다.

 하지만 활동하면 부착부위가 들뜨기 때문에 반창고로 2차 고정을 해야 하지요.

 제품에 방수필름이 같이 제공되지만 생활방수만 되는 정도랍니다(샤워할때 방수목적으로 사용가능한 정도, 붙이고 수영장이나 목욕탕 불가) 저도 사용해봤는데 샤워하고 나면 방수필름 가장자리가 약간 떨어지긴 하더라구요.
그래서 금방 지저분해진다는..;ㅋ


[메디폼 H]
(하이드로콜로이드)


 메디폼 H입니다.
가벼운상처에 주로 사용하지요. 
피나 짓물이 아주 조금 나는 상태이며, 빨간 살이 노출되어 있을때 사용합니다.

 예를 들어 칼에 베인상처나 점뺀 곳, 여드름흉터,  넘어져서 껍데기가 조금 벗겨져 있는 정도에 사용하는 것이에요. 방수랑 점착력은 목욕탕이나 수영장을 가도 끄덕없을 정도라고 합니다.
 
 제품을 처음 쓰면 상처부위에 하얗게 볼록 튀어나오는데 고객들은 이 단계에서 새제품으로 바꾸려는 충동이 들지요.

 저도 아들램에게 붙여주었을 때 갈아주고 싶더라구요 ㅋ
하지만 그래도 참으셨다가 2일 후에 새 제품으로 갈아주시면 됩니다.^^

 접착력이 좀 있기 때문에 뗄떼 피부손상이 있는 경우가 있는데요, 피부 손상을 최소화 하는 떼는 방법이 있습니다.

 제품을 뉘여서 잡아당기면 피부손상이 거의 없다고 해요.
그러니깐 피부와 잡아당기는 제품이 90도 직각으로 세워서 떼면 피부손상 있 을수 있거든요..뉘여서...즉, 피부와 잡아당기는 제품의 각도가 0도가 되도록 당기시면 피부손상을 확 줄일수 있습니다.
(위 방법은 파스류에도 적용된다고 해요. 파스 잘못 떼면 아프잖아요..)



[메디폼 리퀴드]


 메디폼 리퀴드 입니다.
대일밴드 쓸만큼의 상처인데 대일밴드가 잘 붙지 않는다거나 보기 싫다거나  방수를 해야 한다거나 하는 상처에 쓰시면 좋아요.

 제품을 바르면 일시적으로 정말 쓰라리지만 소독하는 것이므로 
조금만 참으시면 된답니다. 하지만 아기들이 자지러지며 놀랄 수 있으므로 아가들에게 사용할 때는 주의해야 해요.


 여기까지 습윤밴드의 종류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상처와 짓물의 정도에 따라 종류를 결정하면 되겠죠? 간단하게 사용포인트를 정리해 볼꼐요.

 피나 짓물이 얼마나 나느냐를 보고 두께를 조절한다.

 삼출물을 충분히 흡수해서 머금고 있는 것이 습윤드레싱제제의 치료기전 이므로 삼출물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다 흡수할 수 없는 얇은 하이드로콜로이드제제를 사용하면 안됩니다.

 삼출물이 너무 많으면 2일, 조금이면 3일만에 새제품으로 교환하세요.

 삼출물의 양이 애매한 경우는 상처부위를 식염수나 수돗물로 살짝 적셔서 제품을 부착하면 좋아요.

 예상보다 삼출물이 많지 않아 제품을 제거시에 달라붙어서 잘 떨어지지 않는 경우는식염수나 흐르는 수돗물에 딱지를 충분히 불린 다음 제거하면 된답니다.